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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4년6개월 만에 수주잔량 1위

쇄빙LNG선 포함 상선수주 집중…현대중·삼성중 일감은 감소
글로벌 수주잔량 소폭 감소, 벌크선·LPG선 수주잔량 증가세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0-24 18:47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이 지난 201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수주잔량 1위 자리에 올랐다.

수주잔량 변동추이도 대우조선은 지난 1월 대비 미미하게나마 증가한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말 기준 606만3천CGT(106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했던 현대중공업은 602만3천CGT(122척)를 기록하며 1년 만에 2위 자리로 내려앉았으며 삼성중공업(523만2천CGT, 89척)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401만2천CGT, 175척), 현대삼호중공업(383만6천CGT, 88척)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으며 STX조선해양(193만9천CGT, 72척)이 9위, 성동조선해양(178만2천CGT, 66척)은 다롄조선(183만9천CGT, 49척)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대우조선의 1위 탈환은 수주전략을 해양플랜트에서 상선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전체 수주금액 중 100억 달러 이상을 해양플랜트에서 채웠던 대우조선은 지난 9월 말 기준 65억 달러를 수주했는데 이 중 잠수함 창정비 사업 수주에 따른 1억7천700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수주가 모두 상선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수주잔량은 지난 1월(602만7천CGT, 111척) 대비 3만6천CGT 증가했으나 현대중공업(636만8천CGT, 121척)과 삼성중공업(563만7천CGT, 97척)은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야말 프로젝트’ 관련 쇄빙LNG선 10척을 수주한데다 조만간 5척에 대한 추가수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수주잔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1천630만CGT(5천379척)으로 지난해 말(1억1천690만CGT, 5천622척) 대비 60만CGT 감소했다.

하지만 벌크선의 경우 파나막스급을 제외하고 모든 선형에서 수주잔량이 증가했으며 LPG선도 228척(720만DWT)으로 181척(420만DWT)을 기록했던 지난해 말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