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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파나막스급 유조선 4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0-26 18:37

▲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7만5천t급 유조선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이 유럽 선사로부터 최대 4척의 파나막스급 유조선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금액을 18억8천만 달러로 늘렸다.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차코스(Tsakos Energy Navigation Limited)로부터 7만4천t급 친환경 유조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초 11만5천t급 정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4분기 수주행진을 시작한 성동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8억8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 36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하며 안정적인 조업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선형 및 추진기 최적화 설계, 연료효율을 높인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적용해 기존 선박 대비 약 17%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킨 친환경 선박이다.

선박을 발주한 차코스는 아테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10대 탱커선사로 성동조선이 신조를 시작하고 첫 선박을 인도할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고객이다.

성동조선은 지난 2009년 6척의 파나막스급 유조선을 인도받아 운영 중인 차코스가 또다시 동형선을 성동조선에 발주한 것은 선박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영준 성동조선 기본설계부 부장은 “이번에 수주한 파나막스 탱커는 물론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 등 중대형 유조선 전 선형을 10%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며 시장 변화를 준비해왔다”며 “차별화된 성동조선의 기술력은 친환경선박 교체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