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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선 8척 수주 전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0-28 14:55

대우조선이 최대 8척에 달하는 LNG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영국 BP(British Petroleum)와 17만4천㎥급 LNG선 6척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LNG를 연료로 하는 ME-GI 엔진이 탑재되는 이들 선박은 오는 2018년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2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P가 8척의 LNG선 발주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계약에는 최소 2척의 옵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대우조선이 이번 계약을 위해 기본가격을 낮춰 입찰에 참여했으나 통상적으로 높은 사양의 선박 발주를 선호하는 BP와 기술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박 가격이 다소 올라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조선업계에 처음으로 LNG선을 발주한 선사 중 하나인 BP는 지난 2002~2003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트레이드 클래스’로 불리는 13만8천㎥급 3척을 인도받았으며 2007~2008년에는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DFDE 시스템이 장착된 15만5천㎥급 LNG선 4척을 인도받았다.

한국 조선업계로부터 인도받은 7척의 LNG선은 현재 BP시핑(BP Shipping)이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시장상황이 변하면서 BP로서는 추가발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트레이드 클래스’ 선박 3척은 화물창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으며 17만㎥급 전후의 선박이 발주되는 요즘 시장 추세에 비해 운송효율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BP가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LNG(Freeport LNG) 플랜트로부터 향후 20년 동안 연간 440만t의 LNG를 수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추가선박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그동안 공격적인 수주행보를 보였던 대우조선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다”며 “지난해 입찰 개시 이후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기술입찰 및 상업입찰이 실시됐던 이번 선박 발주는 연말까지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