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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LR1탱커 등 7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2-05 11:24

▲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LNG벙커링선 이미지.ⓒSTX조선해양

STX조선이 LR1탱커, LNG벙커링선 등 옵션 포함 총 7척에 달하는 선박을 대거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선사인 플레이아데스(Pleiades Shipping Agents S.A)로부터 7만3천500DWT급 LR1탱커 6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과 6천500㎥급 LNG벙커링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모두 오는 2017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최근 7만5천DWT급 유조선은 4천650만 달러에 발주되고 있으며 한진중공업은 지난 7월 일본 NYK로부터 5천100㎥급 LNG벙커링선 2척을 약 1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액화천연가스 등 가스연료를 해상에서 LNG추진선에 직접 주입하는 LNG벙커링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로 친환경·고효율 선박인 LNG추진선 발주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LNG벙커링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STX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메이저선급의 기본설계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음으로써 LNG벙커링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TX조선이 건조하게 되는 LNG벙커링선은 재액화설비(Re-liquefaction Plant)를 적용해 LNG의 자연기화율을 낮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항구 규모나 LNG추진선 크기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연료공급이 가능하도록 LNG추진선 연료주입구에 파이프라인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로봇공학이 적용된 LNG 이송시스템(LNG Transfer Arm)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선박은 인도 후 ‘해양 배기가스 배출규제지역(ECA, Emission Control Area)’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가스터미널을 기반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STX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STX조선이 차세대 고부가가치선인 LNG벙커링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올해 LR1탱커 및 MR탱커를 대거 수주한데 이어 현재도 다른 선사들과 LR1탱커 건조 협의를 진행하는 등 중형탱커 전문 조선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