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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8억불 LNG선 수주 전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2-08 16:32

대우조선이 18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LNG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영국 BP시핑(BP Shipping)은 LNG를 연료로 하는 LNG선 9척 건조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협상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BP시핑이 17만4천㎥급 선박 6척을 발주하고 3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BP시핑이 4척 발주와 함께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는 옵션계약을 체결해 다른 선사들을 통해 발주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만디젤(MAN Diesel)이 개발한 ME-GI(MAN Electronic Gas-Injection Engine) 엔진과 대우조선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가 적용돼 오는 2018년 인도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대우조선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BP시핑과 건조협상을 추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만디젤의 ME-GI 엔진에 대우조선의 PRS 시스템을 결합한 LNG선이 기존 선박에 비해 운영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프리포트LNG(Freeport LNG) 프로젝트로부터 연간 440만t의 LNG를 20년 동안 수입할 계획인 BP는 이를 위해 새로운 선박 발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BP는 현재 13만8천㎥급 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 3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선박은 운항 중 액체화물이 화물창 외벽에 충격을 주는 슬러싱(Sloshing) 문제가 있는데다 장거리 화물운송용으로는 요즘 운항중인 선박에 비해 운송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프리포트LNG 측은 최근 ‘투트랙’ 방식으로 액화플랜트 가동을 위한 자금확보 작업이 마무리단계이며 첫 번째 방식은 오는 2018년 3분기에, 두 번째 방식도 짧은 기간 내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