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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익스텐션 싱크로 용접시스템’ 개발

용접기·용접토치 거리제약 없애…연간 100억원 비용절감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2-12 09:25

▲ 성동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익스텐션 싱크로 용접 시스템(Extension synchro welding system)’ 시연 모습.ⓒ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이 세계 최초로 용접기와 용접토치 간 거리의 제약을 없앤 용접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익스텐션 싱크로 용접 시스템(Extension synchro welding system)’을 개발하고 현장적용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아날로그 용접방식은 용접기와 용접토치 사이의 거리가 길어질수록 전력손실과 출력불안정 현상으로 용접품질이 떨어져 작업반경에 대한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용접시스템은 전력과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용접기와 용접토치 간 거리의 제약 없이 용접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개발로 기존 30~50m였던 용접기 작업반경이 100m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원거리에서도 균일한 품질의 용접이 가능해져 한 대의 용접기로 안정적인 용접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다.

1년 8개월의 연구개발을 거쳐 생산성과 용접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이 시스템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200세트가 현장에 설치됐다.

또한 기존에 개발된 네트워크 디지털 용접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성능을 물론 사용자 편의성도 입증됐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이동준 품질보증부 과장은 “선박 건조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용접의 모든 시스템에 적용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과 대형 블록에서의 작업시수를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된 용접시스템 개발로 선박건조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