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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연말까지 2조6천억원 규모 선박 44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2-16 13:54

▲ 성동조선해양 전경.ⓒ성동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가 보름 정도 남은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동조선은 이미 목표를 초과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15만8천t급 유조선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건은 올해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이를 포함할 경우 성동조선은 수주금액 뿐 아니라 척수 기준으로도 연간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된다.

성동조선은 올해 초 상선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1조9천억원 규모의 선박 43척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조선경기가 침체되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글로벌 ‘조선빅3’마저도 아직까지 연간수주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성동조선은 이번 수주건에 대한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올해 2조6천억원에 달하는 선박 44척을 수주하게 된다. 이는 목표 대비 척수 기준으로 102%, 금액 기준으로는 136%에 달하는 수치다.

중대형 상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성동조선은 조선·해운 분야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을 때 지속적인 친환경선박 연구와 임직원 교육 등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시황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강양수 성동조선 상무(영업본부장)는 “선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연비향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것이 올해 수주행진에 큰 힘이 됐다”며 “선사 입장에서는 선박 가격이 올라가도 연비가 우수하면 몇 년 안에 그 금액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줄어 발주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