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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선박건조 500척 달성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1-08 17:15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가 대형 상선부문 최단기간 선박건조 500척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삼호는 노르웨이 골라LNG(Golar LNG)로부터 수주한 16만2천㎥급 LNG선을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8일 밝혔다.

길이 289m, 폭 46m, 깊이 26m 규모인 이 선박은 8일 첫 기항지인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선박 인도로 현대삼호는 약 20년 만에 500척의 선박을 인도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1995년 독일 뎃젠(Detjen)으로부터 컨테이너선 수주를 시작으로 선박건조에 나선 현대삼호는 지난 2011년에만 49척의 선박을 인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동안 인도한 선박들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이 각 171척, 벌크선 108척, LNG선·LPG선 등 가스선이 11척, 자동차운반선 24척, 기타 선종이 15척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해운 강국인 그리스(135척)와 독일(72척)이, 선사별로는 델타탱커스(23척), 노드캐피탈(20척)이 많았다.

지난 1992년 전남 영암에 조선소를 조성하며 대형 상선 건조사업에 나선 현대삼호는 2개의 도크와 1개의 육상건조장에서 연간 40~50척의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글로벌 4위 규모의 조선사로 발전했다.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자동차운반선, 광탄석운반선, 중형 컨테이너선 등이 정부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6년 3천500억원 수준이던 연간매출도 올해는 13배 성장한 4조6천억원을 목표로 정하는 등 현대삼호의 성장을 계속되고 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500척의 선박을 건조하며 회사가 업계 상위 조선사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명품 선박으로 초일류 조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