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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성과달성한 고재호 사장에 감사”

‘축하난’으로 수주목표 초과달성한 경영진에 감사의 뜻 전해
통상임금 협상 등 노조활동과 별개…“순수한 의미로 봐달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1-19 10:28

현시한 대우조선 노조위원장이 고재호 사장에게 지난해 성과달성을 축하하는 의미의 난을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현시한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이 고재호 사장에게 축하난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진에 감사를 표한 것이다.

현 위원장은 “세계가 한 마당으로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고재호 사장님의 헌신과 열정으로 지난해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해 구성원들과 함께 축하드리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어려운 조선시황과 환경에서 경쟁해야 하지만 일감확보와 회사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할 사항은 당연히 노사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49억 달러를 수주하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 중 유일하게 연간수주목표(145억 달러)를 초과달성했다.

특히 세계경기 침체, 유가 급락 등 선박과 해양플랜트 발주가 급감했음에도 LNG선만 37척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했다.

축하난을 보낸 것에 대해 노조 측은 수주 등 회사의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항상 힘을 보태고 협력해왔다며 다른 뜻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노조 관계자는 “IMF 당시를 비롯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노조위원장이 사장과 함께 수주계약식에 참석해 발주사에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하겠다는 것을 약속하는 등 항상 힘을 보태왔다”며 “이번에 축하난을 보낸 것도 지난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표한 것이며 다른 뜻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번 축하난이 고재호 사장의 연임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이와 별도로 통상임금과 관련한 협상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비롯한 노조활동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