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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도 유조선으로 새해 첫 수주

발레스팀십과 LR1탱커 1척 건조계약 체결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2-11 11:24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중형 탱커 전경.ⓒSTX조선해양

유조선 발주 증가세와 함께 STX조선도 석유제품선으로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1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홍콩 선사인 발레스팀십(Valles Steamship)으로부터 7만4천DWT급 LR1탱커 1척을 수주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이 선박이 오는 2016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 가격은 4천8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수주에는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발레스팀십이 그동안 LR1탱커를 발주한 적이 없어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투기성 발주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발레스팀십은 유조선 시장에서 지난 1980년대 핸디사이즈 석유제품선 시장에서 활동했으며 근래 들어서는 MR탱커와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시장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레스팀십은 주로 오일메이저들과 5년 이상의 장기용선계약을 바탕으로 선박 발주에 나섰는데 이번 발주는 다소 투기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며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종다변화를 추진하는 발레스팀십의 포트폴리오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0년 가까이 해운업을 지속하고 있는 발레스팀십은 2년 전에도 중국 광저우룽웨조선(Guangzhou Longyue Shipbuilding)에 11만5천DWT급 LR2탱커 2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들 선박은 올해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당시 선박가격은 최근 LR1탱커와 비슷한 척당 4천700만 달러 수준으로 발레스팀십은 선가가 낮은 시기에 주로 선박 발주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