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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 대우조선 발주 LNG선 VLCC로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2-24 16:26

장금상선이 지난해 대우조선에 발주했던 LNG선을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로 변경했다.

2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대우조선에 발주한 LNG선 2척에 대해 VLCC로 변경하는 선종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지난해 10월 총 4천557억원(미화 약 4억1천460만 달러)에 계약이 체결됐으나 이번 선종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은 4천306억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우조선이 수주한 LNG선도 37척에서 35척으로 줄어들었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LNG선 운영사업 입찰에서 탈락됐음에도 선박 발주를 단행했다.

하지만 당시 계약과 관련해 장금상선이 비공개로 진행함에 따라 대우조선도 발주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선박 발주와 함께 다수의 옵션계약이 체결됐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또한 유조선 시장에 주력해온 장금상선이 사업경험이 없는 LNG선 시장에 나서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돼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금상선은 지난해 발주한 LNG선에 대해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쉘(Shell)과 용선계약을 추진했다”며 “이는 쉘과 다수의 석유제품선 용선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관계에 기댄 것이나 쉘이 티케이LNG(Teekay LNG)로 돌아서면서 계약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장금상선은 1999~2004년 사이에 건조된 VLCC 8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조선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에 대한 선종변경을 포함해 총 10척에 달하는 11만4천DWT급 LR2탱커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