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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LNG선 적용 PRS 시험가동 성공

선박운영비 절감·국제 대기배출 규제 대응 장점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4-06 09:30

▲ 부산 동화엔텍 R&D센터에서 열린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시험가동 테스트에서 대우조선해양, 티케이(Teekay), 동화엔텍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추진선박 핵심 장비의 시험가동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에 적용될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시험가동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비는 오는 2016년 상반기 중 인도되는 티케이(Teekay)의 LNG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선박기자재 전문업체인 동화엔텍에 이 장치를 발주한 대우조선은 동화엔텍 R&D센터에서 티케이 선주가 참석한 가운데 장비시험을 마쳤다.

LNG 대신 액화질소(LN2)로 실시된 성능시험 결과 PRS는 대우조선이 선주에게 제시한 성능조건을 성공적으로 만족시켰으며 조만간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로 입고돼 탑재될 예정이다.

LNG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기화돼 버려진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낼 때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해 선박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치다.

PRS를 적용하게 되면 선주사들은 초기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 대기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세계 조선업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에 PRS가 탑재되는 선박은 ME-GI 엔진 및 대우조선이 개발한 FGSS(Fuel Gas Supply System), PRS 기술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LNG선”이라며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총 24척의 ME-GI 엔진이 적용된 LNG선을 수주했는데 PRS 기술은 이들 선박 전체에 적용될 만큼 글로벌 조선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