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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LNG추진 선박 나왔다”

미국서 대우조선 FGSS 기술 적용된 컨테이너선 명명식 개최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4-22 10:38

▲ 미국 나스코(NASSCO)조선소에서 열린 3천100TEU급 컨테이너선 ‘이슬라 벨라(Isla Bella)’호 명명식 모습.ⓒNASSCO

대우조선이 개발한 천연가스 추진 선박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NASSCO, National Steel and Shipbuilding Company)조선소에서 3천1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과 진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선사인 TOTE(Totem Ocean Trailer Express)가 지난 2012년 발주한 이 선박은 독일 만디젤(MAN Diesel & Turbo)의 고압 천연가스 엔진인 ME-GI엔진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이슬라 벨라(Isla Bella)’호로 명명된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으며 독자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 Fuel Gas Supply System)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또한 대우조선 자회사인 디섹(DSEC)이 선박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하는 등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 및 자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됐다.

시범운항을 거쳐 올해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되는 이 선박은 미국 연안항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일반 중유(HFO, Heavy Fuel Oil)를 사용하는 기존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23%, 황산화물(SOx) 배출량은 9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연료비도 3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LNG 추진 선박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조선업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을 대비해 지난 2008년부터 관련기술을 개발을 추진해온 대우조선은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등 자체개발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총 41억 달러에 달하는 20척의 천연가스 추진선박을 수주했다.

이어 올해도 6척의 ME-GI엔진이 장착된 LNG선을 수주하는 등 ‘천연가스 추진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만수 디섹 대표는 “대우조선 자체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천연가스 추진 선박이 성공리에 건조됐다”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세계 최초의 천연가스 추진 LNG선 건조가 완료되면 ‘기술 DSME’의 명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