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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1만TEU급 컨선 5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4-24 17:41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만3천9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가 독일 선사로부터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에 1만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돼 하팍로이드의 남미항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며 선박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초 하팍로이드와 함부르크수드(Hamburg Sud)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1만TEU급 선박 10척에 대한 발주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어 현대삼호의 이번 수주금액은 약 5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료효율이 높은 주엔진과 최적화된 선형, 개선된 화물선적시스템이 적용되는 이들 선박에는 각각 2천100개의 냉동컨테이너선을 실을 수 있어 과일, 채소, 육류, 생선, 제약 등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물의 운송도 가능하다.

하팍로이드의 이번 발주는 확장공사 후 내년으로 예정된 파나마운하 개통일정에 따른 것으로 파나마운하는 확장공사를 통해 포스트파나막스급으로 불리는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까지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퍼민(Anthony J. Firmin) 하팍로이드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선박 발주는 하팍로이드가 CSAV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남미항로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