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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LR1탱커 2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6-10 15:20

현대미포가 유럽 선사로부터 LR1탱커 추가수주에 성공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미코인터내셔널시핑(d'Amico International Shipping S.A.)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유조선 계열사인 다미코탱커스(d'Amico Tankers)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에 7만5천DWT급 LR1탱커 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옵션계약 행사에 따른 것으로 현대미포는 지난 4월 다미코탱커스로부터 동형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현대미포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비나신(Hyundai Vinashin Shipyard)에서 건조해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4천400만 달러다.

친환경 선형으로 건조되는 이들 선박은 연비가 크게 향상됐으며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Energy Design Index)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제시하는 2단계 요구안(Phase-in 2 requirements)을 충족시키게 된다.

IMO는 오는 2024년 말까지 건조되는 선박들에 대해 현재 제시하는 기준보다 25% 강화된 2단계 제시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다미코탱커스가 지금까지 발주한 친환경 석유제품선은 LR1탱커 4척, MR탱커 4척, 핸디사이즈 4척 등 총 12척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선박 모두 현대비나신에 발주됐다.

마르코 피오리(Marco Fiori) 다미코인터내셔널시핑 최고경영자는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LR1탱커 2척을 발주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연비가 우수한 친환경선박으로 선단을 현대화시킨다는 다미코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비롯해 중동, 극동아시아에서 원유를 정제한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의 LR1탱커 수요는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