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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LNG선 4척 발주 추진…국내 조선사 대상

17만5천~18만㎥급, 오는 2019년 인도 예정
프리포트LNG와 연간 220만t 화물 20년 이상 장기 계약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6-24 09:03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5만5천㎥급 LNG선 전경.ⓒ삼성중공업

국내 에너지기업인 SK E&S가 국내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LNG선 발주에 나선다.

2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SK E&S는 한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LNG선 4척에 대한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되는 선박들은 17만5천~18만㎥급으로 오는 2019년 인도 후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LNG(Freeport LNG)를 통해 수출하는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선박 발주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 조선업계 입장에서는 SK E&S의 발주가 반가운 상황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전부터 추진됐던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거나 더딘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LNG선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SK E&S의 발주소식은 한국 조선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선박 발주는 지난 2013년 프리포트LNG와 연간 220만t에 달하는 화물을 2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 계약에 따라 SK E&S는 오는 2019년 3분기부터 화물 운송에 나서게 되며 이를 제외한 절반의 화물은 일본 도시바(Tshiba Corp)가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프리포트LNG는 퀸타나섬에서 연간 44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3개의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번째 프로젝트를 추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포함할 경우 프리포트LNG의 연간 LNG 생산량은 2천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프리포트LNG 측은 오는 11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SK E&S는 현재 생산이 추진되고 있는 3개의 프로젝트 중 세 번째 프로젝트와 관련한 LNG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9년 도시가스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SK E&S는 한국 민간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셰일가스 수입에 나서면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