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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창사 후 첫 에틸렌운반선 건조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7-17 13:53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1만2천㎥급 LEG(액화에틸렌가스)선 ‘오소니(OTHONI)’호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에틸렌운반선 건조에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7일 1만2천㎥급 LEG(액화에틸렌가스)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발주사인 엘레손(Eletson Corporation)의 바실리스 케치코프(Mr. Vassilis Kertsikoff) 회장, 강환구 현대미포 사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길이 147m, 너비 22.6m, 폭 12.6m 규모인 이 선박은 그리스 섬의 이름을 따 ‘오소니(OTHONI)’호로 명명됐다.

현대미포는 지난 2013년 9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5척의 LEG선을 수주했으며 ‘오소니’호는 이중 첫 호선이다.

이 선박은 총 3개의 카고탱크에 최대 1만2천㎥의 액화에틸렌가스를 실을 수 있으며 니켈강 재질로 만들어진 카고탱크는 영하 104℃의 낮은 온도에서 화물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단열구조로 만들어졌다.

또한 재액화장치 및 냉매시스템이 적용돼 운항 중 탱크 내 온도와 압력변화에 따라 기화되는 화물손실과 폭발위험을 크게 낮췄다.

이와 함께 선박의 추진력 향상을 위해 프로펠러 앞쪽에 부착하는 ‘메비스 덕트(MEWVIS duct)’, 선형 및 공간 최적화로 속도와 연비를 높여 하루 약 3.6t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미포 관계자는 “이날 명명식을 가진 ‘오소니’호는 24일 선주사에 인도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중국으로 출항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석유제품선 뿐아니라 LPG, LEG선 등 가스선도 성공리에 인도함으로써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주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