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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LPG선 발주사는 테나마리스

3만8천㎥급 2척 “지난해 말 대비 선가 5% 하락”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08-04 14:56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5천㎥급 LPG선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에 LPG선을 발주한 선사는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ris)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테나마리스로부터 3만8천㎥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 인도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9천880만 달러 수준이다.

이에 앞선 지난달 24일 현대미포는 마샬군도 소재 선사로부터 1천153억원 규모의 LPG선 2척을 수주했으며 계약종료일은 2017년 8월 31일이라고 공시한바 있다.

테나마리스는 지난해 11월에도 현대미포에 동형선 2척을 발주했으며 이들 선박 역시 2017년 인도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지 업계에서는 최근 이뤄진 발주가 별도의 계약이며 옵션 행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테나마리스는 지난해 말 2척의 LPG선을 척당 5천300만 달러에 발주했는데 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척당 4천940만 달러에 계약이 이뤄졌다”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5% 이상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포함해 테나마리스는 올해 들어 활발한 발주를 이어가며 선단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유조선 1척을 발주한 테나마리스는 두 달 후에도 현대중공업에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성동조선해양 및 일본 스미토모중공업에도 보유하고 있는 옵션계약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테나마리스는 현재 성동조선에 LR2탱커 4척, 스미토모에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2척을 발주 중이며 옵션 행사 등의 이유로 추가발주한 선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벌크선과 유조선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테나마리스가 컨테이너선과 LNG선도 각 3척씩 보유하고 있긴 하나 LPG선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