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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 ´LNG 충전기지´ 민자로 추진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등록 : 2015-08-20 13:10

부산 신항에 액화천연가스(LNG) 충전기지 건설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 부산항 수정계획에 신항 내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원자재 운송 전문선사인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부산 강서구 가덕도 북측 해역 일대에 사업비 6천여 억원을 투자해 LNG 충전기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검토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해양수산부에 이 같이 요청했다.

현재 대부분의 선박은 벙커C 등 저질유를 주로 사용, 해상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 세계 각국은 그 대안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 사용선박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선박용 LNG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 부산항이 LNG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하면 항만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산 셰일가스 해송 운임은 부산이 싱가포르보다 거리가 가까운 덕분에 t당 30달러 가량 저렴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향후 북극항로가 열리면 북극해나 러시아산 LNG를 가져올 수 있어 부산항은 싱가포르항보다 여러 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내다봤다.

부산항에 앞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벨기에 앤트워프,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주요 항만은 이미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사업에 착수해 상당한 진척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부산 신항 내 LNG 충전기지 건설을 제안한 폴라리스쉬핑은 오는 2020년까지 부지 18만5천700㎡, 호안시설 280m를 조성해 접안시설 4선석과 LNG 탱크 2기 등을 갖춘 LNG 충전기지 터미널을 개발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원자재 운송 전문선사로 지난해 7천8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30척의 선단(754만4천953t)을 보유하고 있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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