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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개발한 극저온 고망간강 LNG선박 상용화 '첫 발'

2차 국제해사기구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 결과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5-09-23 07:29

해양수산부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전 세계적으로 LNG 운반선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해수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개최된 ‘제2차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참석해 극저온용 고망간강 전 세계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위원회에는 총 110여개 회원국 및 36개 정부·비정부간 기구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제 해상위험물 운송에 관한 교육 강화 및 친환경선박 관련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LNG 연료탱크 및 파이프 소재로서 포스코가 지난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전 세계 사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의제를 제출하고 별도의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국제가스운반선기준(IGC CODE)에 따르면 LNG 연료탱크 및 파이프는 니켈합금강, 스테인레스강, 9%니켈(Ni)강, 알루니늄합금 4가지 소재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극저온 고망간강이 LNG선박 및 LNG를 연료로 운영하는 선박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동 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

초스코가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이들 소재보다 성능이 더 우수하며 가격 또한 70~80% 수준으로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 관련 규정이 개정될 경우 기존 소재들을 대체할 유인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향후 많은 선박이 LNG 연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극저온 고망간강이 기존소재들을 대체할 경우 경제효과는 연간 5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제해사기구(IMO)와 협력하여 동 코드 개정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관련 산업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해상위험물운송과 관련된 육상종사자의 교육규정 강화를 위하여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에 교육품질, 강사자질 등 요건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보크사이트(Bauxite) 화물의 액상화에 따른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동 화물의 운송기준을 강화하도록 하고 관련 상세 연구를 201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