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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건조 컨선, 더 높은 용선료 받아”

연비 우수성에 아시아 선사들 호평…수주협상 잇달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5-10-02 17:16

▲ 대선조선이 건조한 1천103TEU급 컨테이너선 전경.ⓒ대선조선

대선조선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연비 우수성이 알려지며 아시아 선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용선사들은 타 선박 대비 높은 용선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대선조선이 건조한 선박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추가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최근 대만 선사인 TVL로부터 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 6월과 9월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박가격은 2천500만 달러 수준이다.

TVL이 선박 발주에 나선 것은 지난 2013년 1월 일본 쿄쿠요조선소(Kyokuyo Shipyard)에 1천103TEU급 선박 2척을 발주한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써니 칼라(Sunny Cala)’호와 ‘써니 카멜리아(Sunny Camellia)’호로 명명된 이들 선박은 올해 인도 후 고려해운에 장기용선됐다.

이와 함께 대선조선은 유럽 선사와 2천6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를 위한 협상에 나서고 있다.

대선조선은 기존 주력 선종이던 1천TEU급에서 1천600TEU급, 1천800TEU급, 더 나아가 2천TEU급 이상의 선박까지 수주 선박의 크기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2천600TEU급 선박의 수주가 확정될 경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다.

연안운송에 투입되는 3천TEU급 미만의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대선조선의 기술력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대선조선의 연료효율성을 높인 선박 디자인은 아시아 지역 선사들로부터 일일 1천 달러 정도 더 높은 용선료에 계약이 체결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피더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선조선은 동진상선으로부터 1척, 코스모십(Cosmoship Management)로부터 4척, 동아탱커로부터 2척, 흥아해운으로부터 1척 등 8척의 1천1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건조에 나서고 있다.

남성해운도 1천600TEU급 선박 2척의 발주에 나서 대선조선의 추가수주 여부에 관심이 몰렸으나 이들 선박은 현대미포조선과 척당 약 2천500만 달러에 건조계약이 체결됐으며 오는 2018년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