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5일 10:46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삼진조선 경영정상화…선박건조 재개 나서

중국 투자회사 인수절차 마무리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1-19 16:48

▲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위치한 삼진조선 전경.ⓒ삼진조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위치한 삼진조선이 새로운 인수자를 맞으며 선박건조를 재개하게 됐다.

삼진조선은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한 투자회사와 매각 및 인수절차가 마무리돼 이달부터 정상적인 조선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운 및 조선경기 침체로 지난해 8월 중국법원의 중정관리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삼진조선은 이후 중국 정부의 협조 아래 새로운 투자자 물색에 나서왔다.

생산 재개 준비를 마친 삼진조선은 중정절차 이전에 건조하던 3만6000DWT급 및 5만8000DWT급 벌크선, 4700TEU급 컨테이너선과 지난해 말 수주한 1만1000DWT급 친환경 석유제품선 등 10여척의 선박의 건조에 나선다.

또한 핸디사이즈 석유제품선과 피더 컨테이너선 등 중소형 선박을 주력선종으로 연간 20척의 선박 인도가 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1990년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블록 공급업체로 시작한 삼진조선은 조선업계 호황기였던 지난 2006년 노르웨이 선사인 다이비시핑(Dyvi Shipping)으로부터 6800CEU(Car Equivalent Units)급 PCTC(자동차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신조선박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조선경기 침체와 함께 그동안 저가로 수주한 선박들에서 발생한 손실로 자금유동성 위기를 맞으며 웨이하이 정부의 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삼진조선을 인수한 중국 투자회사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지 업계에서는 저장샤오커홀딩스(Zhejiang XiaoKe Holdings)가 삼진조선에 3억 위안(미화 약 456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