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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중공업, 석유화학제품선 3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3-28 16:26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연수중공업이 국내 선사로부터 소형 석유화학제품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2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연수중공업은 우림해운 계열사인 우민해운으로부터 6600DWT급 석유화학제품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나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1600만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계약금액은 약 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연수조선으로 시작한 연수중공업은 예인선을 위주로 한 수주 및 건조작업에 주력하다 청산절차에 들어갔던 세코중공업 인수 후 조선소 이전과 함께 상선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와 함께 청산절차가 진행되면서 매각됐던 조선소 설비들을 다시 확충하는 한편 한때 소형 석유화학제품선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로 인정받았던 한국 중소조선소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연수중공업 관계자는 “세코중공업이 청산에 나서면서 크레인 등 선박건조에 필요한 설비들이 일부 매각됐는데 이런 설비들을 다시 보강해 수주 및 건조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세코중공업 생산설비를 감안하면 5만DWT급 선박까지 건조가 가능하지만 우리는 2만DWT급 이하 선박의 수주 및 건조에 집중함으로써 소형 석유화학제품선 시장에서 사라진 한국 조선의 명맥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현재도 일부 선사들과 건조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