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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투표합니다"…선상부재자투표, 오늘부터 시작

승선근무 중인 배에서 투표 한 후 팩스 이용, 시·도 선관위에 전송
국제여객선, 외항 화물선, 한국인이 선장인 외국적선 등에서 실시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6-04-05 16:33

본격적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선상부재자투표가 시작됐다.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은 5일, 소속 조합원들이 일제히 선박 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국제 여객선의 경우, 출항 후 여객과 선박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가운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상투표 대상자는 2천894명으로, 이들 중 부산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966명이며 대부분 외항여객선 또는 화물선에 종사하는 선원들이다.

지난달 선상투표 신고를 한 선원들은 선상 투표일에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를 팩스로 받아 기표한 후 다시 투표용지를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 선관위에 팩스로 전송하게 되는데, 관할 시·도 선관위에서는 '실드 팩스'를 이용해 투표용지를 수신하며 전송된 투표용지는 선거개표 때 한꺼번에 개봉된다.

선박에서 선상투표에 참여한 선원들은 팩스로 전송한 투표지를 자신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기재한 투표지 투입봉투에 넣고 봉함하고 선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선장은 입항 후 이를 해당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선상부재자투표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 동안 전 세계 바다 및 항만에서 실시된다.

한편,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에는 팬오션해상연합노조, 현대상선노조, 현대LNG해운노조,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천경해운노조, 흥아해운노조, KSS&KMI선원연합노조, 우양상선노조 등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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