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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0년까지 노후여객선 63척 대체

‘제1차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 수립…기술개발·해상교통망 현대화 추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4-18 11:34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40노트급 초고속카페리 ‘트레저 아일랜드’호 전경.ⓒ대우조선해양

해수부가 오는 2020년까지 노후여객선 63척을 신조선박으로 대체하는 등 연안여객선 현대화에 나선다.

이번에 수립된 계획에서 해수부는 노후여객선 대체를 위한 건조금액 지원 뿐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 조선소의 여객선 건조역량 강화, 쾌적한 여객선 이용을 위한 해상교통망 현대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1차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국정과제인 ‘연안여객운송업 선진화’를 위해 처음으로 수립된 5년 단위(2016~2020년) 법정계획으로 해수부는 오는 2020년까지 노후 여객선 63척을 신조선박으로 대체하고 여객선 이용객도 연간 1500만명에서 17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1차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에서는 우선적으로 고가의 카페리 및 초쾌속선 건조를 위해 정부가 직접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에 출자해 건조자금의 50%를 지원한다.

기타 선박에 대해서는 선박 건조 시 대출이자를 지워하는 이차 보전사업을 확대하는 등 여객선 건조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실정에 적합한 카페리와 초쾌속 여객선의 표준 설계도 개발과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추진해 국내 조선소의 여객선 건조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또한 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인 ‘바다로’ 도입으로 예매시스템의 이용자 편의성 강화 등 연안여객운송사업의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객선의 노후화는 점점 심화돼 선령 20년을 초과한 여객선 비율은 2005년 4%에서 2015년 29%까지 증가했다.

특히 막대한 건조비용이 소요되는 카페리 및 초쾌속선 등은 해외에서 15년 이상 운항한 중고선을 도입하는 것이 일반화된 실정이다.

해수부는 여객선 건조에 대한 직접 지원부터 조선소의 건조역량 강화, 여객운송업계의 경쟁력 제고 등 연안여객선 현대화와 관련된 전 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빠르고 쾌적한 여객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육상 대중교통 체계와 같은 지·간선 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노후화된 여객선 기항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등 해상교통망 현대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계획 수립을 계기로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연안여객선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해상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