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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4-25 11:02

현대중공업은 연이은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안은 △안전투자 확대 △안전조직 강화 △안전교육 확대 및 제도 개선 △상생과 협력의 안전문화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현대중공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 교체를 포함한 안전시설 투자에 500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안전보호용품, 안전교육, 종업원 건강검진 및 보건활동 등에 투입되는 현대중공업의 안전 관련 예산은 5년간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안전조직은 현재 경영지원본부 소속인 안전환경부문을 독립조직인 안전경영실로 개편하고 책임자를 본부장급 이상으로 격상시킨다.

신설되는 안전경영실은 회사 전체 안전에 관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고 안전 관련 업무를 강력하게 집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담당 부문을 사업대표 직속 조직으로 운영해 각 사업대표가 본인의 사업본부 안전을 직접 챙기도록 했다.

안전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혁신 자문위원회’도 신설해 주기적으로 안전의식 개혁 및 혁신방안에 대한 진단과 과제를 듣고 이를 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세 번째 대책으로 현대중공업은 안전교육 확대 및 관련제도 개선에 나선다.

심리불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맞춤형 상담 프로그램’과 산재사고 근로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재난심리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한 안전수칙 위반에 대한 징계와 사고 예방 포상을 강화하고 1박2일의 집중적인 안전교육 과정인 ‘안전아카데미’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조 및 협력사와 안전문화 구축에 나선다. 대표이사 회장 및 사장의 일일 현장점검과 함께 노조대의원과 생산담당 중역이 노사 합동으로 매일 한시간씩 현장을 돌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각 협력사에 안전관리 전담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안전인증 획득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 안전관리도 크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의식 개혁을 위한 ‘작은 안전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안전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