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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 첫 LNG선 수주 임박

SK해운 18만㎥급 2척…6월 초 계약 전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5-23 17:05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처음 발주되는 LNG선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SK해운과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 올해 들어 처음 발주되는 LNG선을 수주하게 된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글로벌 LNG선 발주량은 지난 2014년 72척, 지난해에는 35척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단 한 척도 발주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하는 선박들을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인도된 선박들은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LNG(Freeport LNG)에서 SK E&S가 확보한 미국산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된다.

이들 선박은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가스분사식 이중연료추진엔진(X-DF)과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Hi-SGAS)을 탑재해 기존 선박 대비 운항기간 총 3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수금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 발급 등 선박 발주를 위한 절차가 남아있어 계약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일각에서는 이번 수주에 옵션계약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2척을 발주한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