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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MU, 창사 이래 첫 VLGC 수주

자국 선사인 NYK와 8만4000㎥급 2척 건조계약 체결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5-30 06:00

일본 JMU(Japan Marine United)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VLGC(초대형가스선) 수주에 성공했다.

3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JMU는 자국 선사인 NYK(Nippon Yusen Kabushiki Kaisha)로부터 8만40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9년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가격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이 시장가인 1억5000만 달러 수준이며 LNG선을 건조하는 추(Tsu) 플랜트에서 선박 건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VLGC의 최근 시장가격은 75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00만 달러, 2014년에 비해서는 400만 달러 떨어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 VLGC 가격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므로 NYK는 이와 같은 가격상의 이점을 활용해 노후선 대체를 위한 선박 발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선형개발을 추진해온 JMU는 이번 수주로 VLGC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VLGC를 이용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와 함께 선박의 공급과잉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1140만㎥ 규모였던 글로벌 LPG선 선복량은 현재 1800만㎥로 5년 만에 약 58% 증가했으며 JMU의 이번 수주를 포함한 글로벌 VLGC 수주잔량은 73척으로 글로벌 선단의 33%에 달한다.

이어 올해 중 210만㎥ 규모의 LPG선이 시장에 투입되는데 이어 2017년에는 이보다 많은 240만㎥ 규모의 선박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