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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LNG선 건조 막바지

8월부터 시운전 돌입…빙해 운항테스트 거쳐 내년 1월 인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5-31 13:06

▲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호에 장착된 3개의 ‘아지무스 스러스터(Azimuth Thruster)’ 프로펠러 모습. 빙해 운항 시 필요에 따라 방향을 바꾸며 얼음을 깰 수 있는 이 프로펠러가 상선에 장착된 것은 ‘마르주리’호가 처음이다.ⓒEBN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세계 최초의 쇄빙LNG선 15척 중 첫 호선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오는 8월 시운전에 나서는 이 선박은 10월 이후 러시아 북해 지역에서 쇄빙 능력 검증을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화물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31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는 17만2600㎥급 LNG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Christophe de Margerie)’호에 대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월 진수한 이 선박은 15MW급 ‘아지무스 스러스터(Azimuth Thruster)’ 프로펠러 3기를 장착한 쇄빙LNG선으로 얼음을 깨며 LNG 화물을 운송하는 최초의 선박이다.

의장작업을 비롯한 마무리작업이 완료되면 ‘마르주리’호는 오는 8월부터 해상시운전 및 LNG 선적·하역 테스트에 나선다.

이후 빙해 운항테스트를 거쳐 오는 2017년 1월 31일 선주 측에 최종 인도되며 두 번째 호선부터는 ‘마르주리’호의 운항결과를 반영해 건조하게 된다.

‘마르주리’호는 진수까지만 해도 러시아 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의 사명을 딴 ‘SCF 야말 리마솔(SCF YAMAL LIMASSOL)’이라는 이름으로 건조가 이뤄졌다.

하지만 발주사 측에서 지난해 사망한 마르주리 전 토탈(Total) 회장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선명을 변경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리마솔’호에서 ‘마르주리’호로 바뀌게 됐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노바텍(Novatek)이 5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토탈과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가 각 20%, 중국 실크로드펀드(Silk Road Fund)가 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시베리아 서부 야말반도 내 ‘사우스 탐베이’ 가스전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270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 말부터 연간 1650만t의 LNG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야말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15척의 쇄빙LNG선을 수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는 아크7(Arc7) 등급 선박으로 건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