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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 첫 LNG선 수주

SK E&S와 18만㎥급 2척 건조계약 체결…4억불 규모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6-03 11:06

현대중공업이 SK E&S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 LNG선이 발주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올해 들어 처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말 SK E&S와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총 4억 달러 수준이다.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건조되는 이들 선박은 가스분사식 이중연료추진엔진(X-DF)과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Hi-SGAS)을 탑재해 기존 선박 대비 운항기간 총 3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계약을 체결했으나 선수금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 발급이 이뤄지지 않아 계약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발주한 2척 외에 추가적인 옵션계약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수주는 전 세계적으로도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진 것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글로벌 LNG선 발주량은 지난 2014년 72척, 지난해에는 35척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현대중공업이 수주하기 전까지 단 한 척도 발주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