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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모 STX조선 사장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최선”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STX조선의 모든 채무 일시에 동결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6-08 16:46

▲ 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STX조선해양
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은 8일 담화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힘을 합쳐 소중한 일터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기업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이는 우리 회사가 최악의 길로 빠지지 않고 회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고통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인 만큼 모두의 지혜를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STX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 사장은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익성과 조달, 생산에 걸친 업무방향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이 사장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자금 수급사항을 고려해 취소선박을 신속히 확정하고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달 부문에 대해서는 협력업체의 고통을 최소화하는데 힘쓰는 한편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자재를 적기에 공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 부문에 있어서는 흐트러진 공정을 재정비해 진행할 프로젝트가 적기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히 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STX조선의 모든 채무가 일시에 동결되며 회사는 채무 변제방법 및 시기를 조정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개시 이후 발생하는 거래 채무 등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내 현금결제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은행으로부터의 신규자금 지원이 어려워짐에 따라 자금조달이 힘들어지며 선박 건조공정마다 들어오는 중도금 및 자산매각 등을 통해 스스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STX조선은 오는 21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의 목록을 제출하고 다음달 6일까지 이에 대한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후 8월 11일까지 한영회계법인을 조사위원으로 회생채권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같은 달 26일 관리인 보고를 위한 첫 번째 관계인 집회가 개최된다.

이와 같은 절차를 모두 거치고 나면 9월 9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이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계획안에 따른 회생절차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