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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 문건 발뺌

합병 검토한 바 없어… “문건 작성치 않았다”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06-14 15:23

정부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사전 합병 논의에 대해 “내부적으로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 주도의 인위적 구조조정은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가능하지도 않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말 ‘기업 구조조정 추진 현황과 향후계획’을 마련하는 자리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두 개 그룹으로 조선업을 재편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힌 내용의 구조조정 관련 회의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정부발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강제합병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융위원회에서 작성한 적이 없으며 출처도 불분명한 문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업계는 현재 조선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업계 자율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컨설팅 결과에 따라 업계 스스로 사업재편 및 설비감축 등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