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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도 쟁의행위 결정

오후 3시 구조조정 반대서한 사측 발송 예정
조합원 찬반투표 및 파업일정 동향 따라 결정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06-15 12:07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에 이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도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정부 및 채권은행들의 압박에 삼성중공업 사측이 생산직을 포함한 고강도 인력 감축 등이 담긴 구조조정안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15일 오전 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협의회의 기본입장은 구조조정 반대 파업으로 가되 조합원 찬반투표 및 파업 일정은 추후 동향에 따라 조율키로 했다.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 사측에 구조조정 반대 의견을 담은 서한을 보내 대화를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 15일 노동자협의회를 방문해 구조조정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튿날 사내방송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전체 직원의 30~40%를 줄이고 생산직까지 포함한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2015년 임금협상에서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금을 동결하는 데 합의하고 올해 초에는 경영진을 도와 해외수주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