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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아시아역내 항로 진출..."한진해운 유동성 지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해 자금 확보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6-06-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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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이어 한진그룹의 또다른 계열사 ㈜한진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의 지원에 본격 나서게 됐다.

한진은 2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이 보유한 아시아 역내 일부 노선의 영업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영업권 인수 대상 항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일본 등 총 8개이며, 총 인수 금액은 621억원이다. 한진은 이번 한진해운의 아시아 역내 일부 노선의 영업권 인수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총 1658억원에 달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16.67%를 매각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진은 처분이익 1628억원이 발생해 부채비율이 120%로 낮아져 재무 유동성이 강화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진은 이번 한진해운의 아시아 역내 일부 노선의 영업권 인수로 아시아 역내항로에 대한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 진출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터미널 하역사업 및 육상운송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진해운은 자금 확보를 통해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게 됐다.

현재 한진해운은 용선료 조정 협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각각 358억과 1900억원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성공하는 등 순차적인 자구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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