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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유증 통해 삼성중공업 지원 나서나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규모 확대 위한 정관변경 결정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06-27 17:35

인력 감축 등 고강도 자구안을 실행 중인 삼성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27일 오전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8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확대(수권주식수 변경 등)하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키로 결정했다.

유증 규모나 시기 등 세부사항은 임시주총 전 이사회 등을 열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유증 규모로 1조원 정도를 예측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이 정관 변경 없이 가능한 증자 규모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6210억원가량이다. 이에 따라 정관 5조 및 8조상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 3억주(보통주 2억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는 정관변경을 통해 4억1000만주가량으로 불어나야 한다.

정부와 채권은행 등에서는 삼성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유증 등을 그룹 차원에서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이달 중순 마련한 추가 자구안에 유증 추진을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및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그룹 계열사들이 약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중공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사외이사 보수 일부를 오는 7월부터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자구안 등을 통해 박대영 사장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은 30%, 부장급은 20%를 반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