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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협, 박대영 사장 고소

고용노동부에 고소장 접수…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7-04 16:52

▲ 4일 부산지방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박대영 사장을 고소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관계자들이 통영지청 앞에서 사측의 자구안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에 나서고 있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박대영 사장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협은 4일 부산지방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소장에서 노협은 “박 사장은 4일 총무팀장 명의로 ‘후생제도 변경 안내’라는 공문을 노협에 보냈는데 이는 수십년간 임금협상을 거쳐 노사합의서로 체결된 근로조건을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해 노동자에게 일부만 지급한다는 내용”이라며 “박 사장의 이와 같은 공문은 근로기준법 제 43조 상 임금전액지급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고소장에서 노협이 지적한 노사합의 불이행은 ▲조, 석식 식대 부과 및 석식 운영시간 변경 ▲근무복 지급 기준 ▲사우매장 7% 할인 ▲이용원 이용료 ▲사원아파트 관리비 부과(인상) 등 5개 항목이다.

노협은 고소장 접수와 함께 준법투쟁 등 사측의 자구안 철회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4일 오전 8시부터 정시 출·퇴근 및 특·잔업 거부에 들어간 노협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토바이 경적시위를 실시했다.

이어 오는 5일 오전 6시 30분부터 해양플랜트 안벽에서 투쟁집회를 실시하고 오전 10시에는 임시 대의원회의를 소집해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