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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르시핑, 중국 조선에 피더 컨선 발주 추진

1900TEU급 최대 10척…양즈장조선 등 수주경쟁 나서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7-06 06:00

▲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25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양즈장조선

영국 로마르시핑(Lomar Shipping)이 중국 조선업계에 최대 10척의 피더 컨테이너선 발주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로마르시핑은 1900TEU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해 중국 조선업계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박 수주에는 양즈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을 비롯해 상하이조선소(Shanghai Shipyard), 광저우웬청조선소(Guangzhou Wenchong Shipyard) 등이 수주경쟁에 나섰다.

현지 업계에서는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낮아진 선박가격과 수주가뭄으로 인한 빠른 납기가 로마르시핑의 발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박가격이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다 지금 중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하면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선표가 비어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로마르시핑은 글로벌 복합기업인 리브라그룹(Libra Group)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단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6개월간 로마르시핑은 1577~2500TEU급 중고 컨테이너선 7척을 5020만 달러에 매입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매입한 선박 척수와 같다.

이전에도 중국 조선업계에 3척의 선박을 발주한 바 있는 로마르시핑은 중국 조선업계에 호의적인 선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로마르시핑은 특히 양즈장조선이 건조하는 선박 품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로마르시핑의 이번 발주가 다소 투기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단기수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선사는 있어도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선사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