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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협 오늘 파업 “5400명 해고 막겠다”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7-07 11:34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자구안 추진에 반발해 한시적 파업에 나선다.

노협은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 사원이 참여하는 파업을 진행한다.

사측은 오는 2018년까지 총 5400명의 직원을 줄이겠다는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협은 이와 같은 자구안을 막기 위해 파업을 비롯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노협은 자료를 통해 “노사가 합의한 노협 규정에 따르면 사측은 모든 규정, 임금, 복리후생 등의 사안에 대해 사측이 노협을 유일한 교섭단체로 인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사측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무직 뿐 아니라 생산직까지 희망퇴직을 빙자한 무차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측 자구안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400명의 직원을 더 줄여야 하며 사측은 이를 위해 매달 일정 수준의 직원을 내보내고 후생복지를 축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올해를 포함해 오는 2018년까지 5400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며 이 계획대로라면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두명 중 한명은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것이 노협의 지적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임금을 10% 삭감하고 후생복지도 매달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된다.

노협은 이와 같은 사측의 자구안에 반발해 조선소 내 민주광장에서 4시간 동안 전 사원이 참여하는 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모든 사원들이 이번 파업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협은 자료를 통해 “우리의 의무는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고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면 이제부터는 우리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