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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해 최대 해양플랜트 매물 수주 ‘가시권’

25억 달러 규모 ENI FLNG 단독협상 진행 중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07-17 13:45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의 2016년 가장 큰 해양플랜트 매물인 25억 달러 규모 ENI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FLNG) 수주를 놓고 발주사 측과 단독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계약은 하반기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주가뭄 장기화로 구조조정을 실시 중인 삼성중공업으로서는 이번 수주건이 가뭄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국영에너지 기업인 ENI와 FLNG 본계약에 해당하는 일괄도급계약(설계·조달·건설·설치·시운전, EPCIC)건에 대해 단독으로 협상 중이다.

모잠비크 해역에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지난 2014년부터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Technip),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후 빅3 모두 지난 2015년 상반기 본계약 전 단계인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마쳤다. 이에 따라 늦어도 연말에는 최종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후 경기 불황 및 저유가 현상 심화 등이 지속된 데다, 해당시설에 대한 기술검증도 제대로 되지 않아 본계약이 무기한 미뤄진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중공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주목표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로 상선과 특수선, 해양플랜트 부문을 합쳐 53억 달러를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