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5일 10:46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현대차·현대중 노조, 19일 동시파업 돌입..."차 400억이상 차질"

현대차 1·2조 총 4시간·현대중 구조조정 부서 일부 3시간 파업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6-07-19 08:56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현대그룹노조총연명 연대파업 이후 23년만에 19일 동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 2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현대중 노조도 구조조정 대상 부서 인원 중 일부가 파업한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으로 자동차 2000여대의 생산이 중단돼 400억원 이상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노조는 임협에서 기본급 7.2%인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8000여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했다.

현대중 노조는 설비지원사업 부문만 파업에 나서 생산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지원사업 부문은 전체 종업원 900여 명 가운데 조합원이 700여 명이다. 이미 분사에 동의한 절반 이상의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의 올 임단협 요구안은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퇴직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우수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임금 9만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파업을 선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노사 모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고, 수많은 협력사가 함께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노조는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