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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경영진 "내년 하반기부터 도크 빈다"…위기의식 재강조

휴가인사말 통해 "2017년 하반기부터 일부 도크 가동 중단 현실화"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07-27 15:35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다시 한 번 위기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27일 하계휴가 인사말을 통해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는 일부 도크 가동 중단이 현실화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초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의 점진적 도크 가동 중단이 담긴 자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이러한 언급은 정부 및 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반발해 파업을 확산하고 있는 노동조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 회장 등은 수주가뭄 해결을 위해서는 선주들의 신뢰 확보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 등은 “선주가 우리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부터 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선주라면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파업하는 회사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공사를 맡기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 80% 가까이 수주가 감소한 상황에서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며 “오는 9월부터는 수주를 위해 노사가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