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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9일 주총…유상증자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 3억주에서 5억주로 늘려 유상증자 단행
현재 상장주식 2.3억주…계열사 참여로 1억주 늘릴 듯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08-16 12:29

▲ 삼성중공업 판교사옥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9일 주총 및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개정에 나선다.

삼성중공업 측은 유상증자 규모나 방식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나 업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보다 적은 최대 1조원 선에서 유상증자가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는 1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기존 3억주인 발행주식 총수를 5억주로 변경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계열사들의 유상증자 참여를 요청해왔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은 이를 받아들여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달 11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서울 삼성사옥을 방문하는 상경투쟁은 계열사들의 유상증자 참여를 요청해야 하는 사측 입장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대주주인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지분 17.62%(4067만5641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이 3.39%(783만2258주), 삼성전기 2.39%(550만8563주) 등 그룹 계열사들이 총 24.09%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상장주식수는 2억3087만5386주, 주가는 약 9600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2187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그룹 계열사들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16일 주가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의 상장주식수는 약 1억주 더 늘어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가 대비 15% 낮은 수준에서 유상증자를 단행했기 때문에 삼성중공업도 이와 같은 방식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 단행되는 유상증자 규모는 1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19일 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