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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에 운 한진해운, 1분기 이어 2분기도 적자

3분기부터는 성수기 효과 거둘 것… 용선료 조정 등 적극 이행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6-08-16 18:13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체결 중인 한진해운이 시황 침체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322억원, 영업손실 2289억원, 당기순손실 2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특히 수익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 부문의 부진이 타격이 컸다.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액 1조3461억원, 영업손실 1883억원을, 벌크 부문은 매출액 687억원, 영업손실 4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6.6%,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하락 및 연료유 단가 상승 및 자율협약 진행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진해운 측은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에 대해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추가적인 운임회복 시도 등으로 영업 수지 개선이 기대된다”며 “선사들의 선복 공급량 안정화 노력 등을 통해 주요 항로의 수급 여건이 개선돼 하반기 운임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은 오는 9월 초까지 용선료 조정 협상 및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등 자율협약 전제 조건을 모두 이행하고 하반기 영업력 회복 및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해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