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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160M급 연안카페리 1척 수주

해수부 ‘현대화 펀드’ 1호…승객 1200명·차량 150대 운송 가능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6-11-27 17:27

▲ 대선조선 다대포조선소 전경.ⓒ대선조선

대선조선이 한일고속으로부터 카페리 1척을 수주하며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를 활용한 첫 선박 수주를 기록했다.

대선조선은 지난 25일 한일고속과 160M급 카페리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018년 인도 예정인 이 선박은 약 1200명의 승객과 150여대의 차량 적재가 가능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존 카페리 선박의 선대교체를 위해 현대화펀드에 지원한 한일고속은 지난 14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며 대선조선과의 건조계약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카페리는 낡고 오래된 선박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성과 안전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왔으나 연안 카페리선사가 영세하고 신조선가가 높아 신조선박 발주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선박 건조가격의 50%까지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를 신설하고 한일고속과 대선조선이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해수부의 현대화펀드가 향후 카페리 선대의 신조선 교체에 상당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선조선은 지난 2015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연안 카페리 R&D 과제 컨소시엄 업체로 선정되며 연료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한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기존 노후선보다 우수한 연안 카페리를 건조해 국민의 안전과 카페리 선사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절벽으로 조선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올해에도 대선조선은 총 9척의 선박을 수주해 오는 2018년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며 “그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 실천으로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상담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서도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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