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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구조조정 계속돼야”

생산직 포함 인력감축 현실화 될 수도
고객 관리 및 생산효율화 중요성 강조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7-01-03 11:06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삼성중공업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정유년 새해에도 고강도 구조조정을 이어나갈 것을 시사했다.

박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살아남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자구안과 시장상황에 맞춰 올해도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까지 실시되지 않았던 생산직 포함 인력 감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채권은행과 함께 비핵심자산 매각과 오는 2018년까지 30~40%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1조4551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10여명의 임원을 80여명으로 감축하는 한편, 15~30%의 임금을 반납해오고 있다. 박 사장의 경우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있다. 이후에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고객(선주) 관리 및 생산효율화 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올해 익시스(Ichthys) CPF 및 프릴루드(Prelude)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에지나(Egina)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을 순차적으로 인도해야 한다”면서 “공정차질로 고객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박의 연비를 더욱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고객과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생산시수(時數)와 구매비용 절감, 리드타임 단축 등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선박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해양 프로젝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