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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봉 SM상선 사장 취임 "5년내 25개 노선 구축·매출 3조원 달성"

"생존 및 흑자기조 확립해야 하는 올해가 가장 중요"
3월부터 정기선 사업 개시...현대상선과 함께 양대 원양선사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1-10 14:52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권을 인수해 출항하는 SM상선이 공식 출범했다. 첫 수장으로 김칠봉 사장이 취임했다.

▲ 김칠봉 SM상선 사장
김칠봉 SM상선 사장은 지난 9일, 취임사에서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며,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유롭고 활발한 국제무역의 기반이 되는 최적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위해 생존 및 흑자기조 확립을 해야 하는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또 "회사를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글로벌 선사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도 SM상선 임직원들과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M상선의 중단기적 목표로 △2018년 21척 선박 확보, 12개 노선 구축, 매출 1조원 달성 △ 5년내 41척 선박 확보, 25개 노선 구축, 매출 3조원 달성을 내세웠다.

김 사장은 "풍전등화의 해운환경과 불안한 대내외 경영환경 하에 살아남기 위해 익숙해졌던 '대기업'의 옷을 벗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외형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열정으로 고객들의 불신과 해운동맹의 벽을 극복해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함께 한국해운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SM상선은 상반기 중 컨테이너선 12척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3월부터 정기선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해운은 한동안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였던 현대상선과 함께 양대 원양선사를 갖추게 됐다.

SM상선은 출범식에서 ‘▲한국해운의 전통을 계승하고 CLEAN COMPANY로 거듭나자 ▲시장의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자 ▲시황의 변동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자 ▲국적선사들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기반을 찾자’ 등의 내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SM상선은 본사를 2본부 19팀 1파트로 슬림화해 확정했으며, 주요 생산국과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각 지역에 12개 지점 및 8개 영업소를 두고 운영한다.

또한, 법인 출범은 오는 3월이며 본사는 한진해운이 사용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유수홀딩스 건물 3개층에 우선 자리잡는다. 또한 각 조직을 운영할 임직원은 총 251명으로 확정했다.

향후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 및 영업소가 설립되는 데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충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