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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그LNG, 3주간 FSRU 2척 발주

지난해 12월 말 현대중공업과도 건조계약 체결
삼성중공업 옵션 포함 2020년 13척 선단 확보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01-19 08:29

▲ 현대중공업(사진 왼쪽)과 삼성중공업(사진 오른쪽)이 회그LNG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각사

회그LNG가 삼성중공업과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FSRU선단을 10척으로 늘렸다.

이에 앞선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에도 1척을 발주한 회그LNG는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옵션계약을 모두 행사할 경우 오는 2020년 총 13척에 달하는 선단을 구성하게 된다.

19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회그LNG는 삼성중공업에 17만㎥급 FSRU 1척을 발주했다. 이 선박은 오는 2019년 5월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가격은 2억3000만 달러 수준이다.

회그LNG는 이번 발주와 함께 동형선 3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으며 옵션이 행사될 경우 이들 선박은 확정발주된 선박에 이어 6개월 간격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말 회그LNG는 현대중공업에 FSRU 1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 선박은 오는 2018년 4분기 인도될 예정이나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에 발주된 것을 포함해 회그LNG의 FSRU선단은 총 10척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에 앞서 발주된 8척 중 6척은 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스톨레(Sveinung Stoehle) 회그LNG 대표는 지난 2014년 11월 현대중공업에 8번째 FSRU를 발주하며 “6~9개월 정도의 짧은 간격으로 17만㎥급 규모에 일일 750㎥의 액화천연가스를 하역할 수 있는 선박 발주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오는 2019년까지 FSRU 선단을 12척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옵션계약이 모두 행사될 경우 회그LNG의 FSRU선단은 총 13척이 되며 6개월 간격으로 인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선박은 2020년 11월에 인도된다.

회그LNG는 선박 발주에 앞서 퀀텀파워(Quantum Power) 및 GEIL(Global Energy Infrastructure Limited)과 20년간의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퀀텀파워는 가나의 테나LNG(Tena LNG) 프로젝트에, GEIL은 파키스탄에 위치한 카심항(Port Qasim)의 LNG 수입에 FSRU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2018년 2분기부터 시작된다.

회그LNG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7번째 FSRU(선체번호 2552)가 퀀텀파워에, 9번째 FSRU(선체번호 2909)가 GEIL에 용선된다”며 “카심항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시기보다 9번째 선박이 인도되는 시기가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기간 동안은 일시적으로 다른 FSRU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적화된 FSRU 포트폴리오 구성과 용선수익 극대화, 건조되는 선박들의 기술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