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2월 14일 16:16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컨테이너를 접어서 보관한다고?"

1/4 크기로 접는 '접이식 컨테이너' 개발
국내 연간 3천억 원 절감…2021년까지 성능 고도화·상용화 추진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7-01-22 18:26

▲ 컨테이너 접이 작업 진행ⓒ국토부

▲ 컨테이너 접이 작업 이후 적치ⓒ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의왕 내륙 종합물류기지(ICD)에서 물류 업계,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 시연회'를 열고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은 무역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공 컨테이너를 재배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해 물류 운송의 효율을 한 단계 높여 줄 획기적인 기술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 컨테이너 재배치를 위해 매년 약 8조원(약 67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이를 위해 연간 약 4000억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은 컨테이너 접이 부분에서도 일반 컨테이너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모서리 기둥별 96t 지지 가능) 설계됐다. 간단한 보조장비와 2명의 인력으로 10분 이내에 접이 작업이 완료돼 향후 현장 활용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컨테이너의 1/4 크기로 접을 수 있어 공 컨테이너 운송비용도 1/4 수준으로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연구에 착수해 오는 2021년까지 접이식 컨테이너의 성능 고도화, 국제적 성능 인증, 시범 운영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