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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KB증권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7-03-13 09:58

KB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이 분할로 인한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중공업 분할안이 지난 2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4월 1일을 분할기일로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다. 그린에너지 및 서비스부문(신설)은 지난해 말 현물출자방식으로 분사됐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독립책임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실적 개선과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직접적인 영향은 벨류에이션 멀티플(Valuation Multiple)의 상승"이라며 "부진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적과 업황이 양호한 다른 사업부문들까지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중공업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거래정지 전 매도할 것인가, 보유할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며 "40일간의 거래정지 리스크를 감수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주가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분할 후 재상장되는 4개 회사의 적정시가총액 합계를 약 15조원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현재 주식수로 나누면 19~20만원 수준"이라며 "만약 거래정지 전 주가가 이 가격 수준에 이르면 비중축소 후 거래재개 시점에서 재매수 여부를 가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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