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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 2일차 차분한 분위기…채무재조정 '순항'

18일 600억·3500억원 회사채 채무재조정
채무조정안 원안대로 가결 예상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4-18 09:47

▲ 대우조선해양의 2일차 사채권자 집회가 18일 서울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황준익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2일차 사채권자 집회가 18일 서울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에서 사채권자들이 채무조정안에 찬성하면 대우조선은 자율적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신규자금 2조9000억원도 수혈 받게 된다.

총 5차례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는 지난 17일 3차례 열려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남은 2차례 집회는 이날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열린다. 10시 집회에서는 2019년 4월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사채, 2시 집회에서는 내년 3월 19일 만기인 3500억원 사채에 대한 채무재조정에 동의를 구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발표한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따라 채무조정안에는 회사채와 CP의 50%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만기연장(만기연장분은 3년 유예 후 3년 분할상환·금리 3%이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회마다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해 그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또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5차례 집회 모두 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두 회사채는 신협, 중기중앙회, 국민연금, 사학연금, 교보생명 등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어 전날과 마찬가지로 무리 없이 찬성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 18일 다동 서울사무소에는 전날 취재진이 대거 몰렸던 것과 달리 한산한 분위기다.ⓒ황준익 기자
이날 다동 서울사무소에는 전날 취재진이 대거 몰렸던 것과 달리 한산한 분위기다. 첫 사채권자 집회에 국민연금이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미루다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이 첫째 날에 쏠렸기 때문이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이날도 1층 로비가 아닌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근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집회가 끝나고 정 사장이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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